기사 메일전송
김재홍 학생, 장애인 야구단 위해 인재상 상금 기부
  • 기사등록 2016-01-21 10:40:56
  • 기사수정 2016-06-10 10:52:51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이하 미과고) 김재홍(제이에이치 대표)군은 2015년 대한민국 인재상 상금 300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지난 16일(토) 재능기부단체인 아이디어박스 센터에서 ‘희망야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희망야구단(감독 정희윤)은 수원에 거주하는 장애우들이 취미생활로 시작해 15명의 팀원이 결성되어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에 연습을 진행하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 야구팀이다. 희망 야구단은 다른 타 장애인 야구단과는 다르게 실제 프로야구선수들이 사용하는 경식야구공을 사용하여 운동을 하기 때문에 고가의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유니폼도 없이 일반 운동장에서 뛰고 있지만 이번 JH사의 후원으로 새 유니폼 제작과 장비 구입, 훈련과 경기 장소 대관에 유용하게 사용될 계획이다.

김군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인재 100인에 뽑혀 지난달 27일 상을 받을 정도로 미래가 촉망되는 훌륭한 인재이다. 김군은 미과고 1학년 때에 ‘초원상사(현 JH사)’를 만든 뒤 지금까지 3년간 창의 과학, 교육 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그가 운영하는 JH(제이에이치)는 여러 실생활에 활용되는 발명품 등을 개발하여 발생한 수익을 통하여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하여 아낌없는 기부를 하는 비영리 기업으로 매달 2~3차례 소외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홍 군은 “우리 주변에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아진다면 세상은 매우 아름다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TAG
1
  • 기사등록 2016-01-21 10:40: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